서울은 비가 대부분 소강상태에 들었지만, 바람은 여전히 세차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팔당댐 방류가 계속되면서 한강 수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 11시 기준 잠수교의 수위는 무려 11m로 아침보다 1m 가량 높아졌고요. <br /> <br />닷새째 모든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1시부터는 한강대교 수위가 8.5m를 넘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부터 중부 지방에는 최고 7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철원 동송읍에 753mm, 경기 연천 신서면에 711.5mm, <br /> <br />서울 도봉구도 400mm가 넘는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태풍이 남기고 간 저기압의 영향으로 곳곳에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북 장수와 무주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후에 중북부 지방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충청 이남 지방도 비가 서서히 그치겠고, <br /> <br />내일 다시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내일, 충청 이남에 20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50~8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, <br /> <br />수도권과 강원에도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비와 함께 바람까지 말썽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8시, 양양 설악산에는 초속 30.2m의 소형태풍급 순간 돌풍이 기록됐고, <br /> <br />태안 안도에 초속 29.4m의 바람이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<br /> <br />오늘까지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이 정도면 간판이 떨어지고, 기왓장이 날아가는 수준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잦아들더라도, 강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80611174570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